공재광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와 당원들이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평택시장 단수 공천을 반대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공재광 평택시장 예비후보
[평택=매일경제TV]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평택 등 6개 지자체 경선후보를 유보한 가운데 공재광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밀실 단수공천'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늘(24일) 공재광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단수공천에 항의했습니다.

이날 공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슬로건인 공정과 상식은 후보들 간에 정정당당히 경선하라는 뜻”이라며 “공정한 절차가 생략된 채 밀실에서 벌어지는 단수 공천은 구태 정치로의 회귀이자 반민주적 악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미 많은 시민들께서 평택시장 공천 발표를 앞두고 특정 후보가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며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자 8명은 대선 당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칼바람을 맞아가며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경선의 기회를 갖도록 해주는 것이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하는 절차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선 평택시장 후보와 남양주시장 등 후보자 발표가 연기되고 있습니다.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