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금융위원회에 신청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국가기관의 마이데이터 신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본허가 획득 후 이르면 9월부터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마이데이터를 통해 ▲ 자산 분석을 통한 건전한 금융 활동 지원 ▲ 통합 자산 현황 실시간 조회 ▲ 은퇴 계산기·안전자금 만들기·자산 트래커를 통한 위험 관리 등의 자산 관리 및 자산 리포트 배달 등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입니다.

더불어 디지털 소외계층의 모바일 접근성을 제고하는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국민의 안전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우편·예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관으로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의 보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우편·공공데이터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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