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 제3차 자문위원회…동남아 중심에서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거점 확장
산림청은 어제(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라오스 농림부 관계자, 레드플러스 사업단, 지방정부 등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오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 제3차 자문위원회'를 화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오른쪽 두 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어제(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라오스 농림부 관계자, 레드플러스 사업단, 지방정부 등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오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 제3차 자문위원회'를 화상으로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양국 대표단은 지난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 결과 구체화된 파리협정을 이행할 레드플러스(REDD+) 추진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주요 합의사항은 파리협정 세부 지침에 따라 레드플러스(REDD+) 사업을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그동안 시범사업 규모로 진행해오던 레드플러스(REDD+) 사업을 준 국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안입니다.

아울러 양국 대표단은 그동안 정부 주도로 진행돼 온 사업을 민간참여형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민간의 재원과 기술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은 물론 민·관이 협력,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산림청은 어제(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라오스 농림부 관계자, 레드플러스 사업단, 지방정부 등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오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 제3차 자문위원회'를 화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향후 소규모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해오던 레드플러스(REDD+) 사업에 대해 라오스,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준 국가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동남아 중심에서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거점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라오스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은 현재 3개국 중 우선적으로 준 국가사업을 논의한 사업으로서 탄소중립 이행과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레드플러스(REDD+) 첫 준 국가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