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5449명 확진, 사흘째 10만명 아래…사망 151명·위중증 738명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오늘(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만5천449명 늘어 누적 1천683만4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8만1천58명)보다 5천609명 줄면서 지난 21일부터 사흘 연속 10만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10만명 아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2월 12일(5만4천936명) 이후 10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 16일(10만7천896명)보다 3만2천447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9일(18만5천535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738명으로 전날(833명)보다 95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7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4일(797명) 이후 50일만입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35.8%(2천791개 중 998개 사용)입니다.

전날(38.1%)보다 2.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51명으로 직전일(206명)보다는 55명 적습니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천24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7만5천420명, 해외유입 29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8천441명, 서울 1만2천532명, 인천 3천674명 등 수도권에서 3만4천467명(45.7%)이 나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