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오후 1시 32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헬기 13대와 진화대원 189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최대 풍속 초속 17m의 강풍이 불자 근처 민가로의 확산을 막고자 대응 단계를 오후 2시 26분께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합니다.

양양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월일전리와 명지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직원들을 비상 소집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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