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멜론·와사비·젠피 등 다양한 아이스크림 소개
비눗방울 슬라이딩·물총 싸움·EDM 공연 등 다채

곡성군이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곡성레저문화센터 일원에서 국내 유일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인 만큼 축제에서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아이스크림을 실컷 만나볼 수 있습니다.

토란과 멜론 아이스크림이 대표적입니다. 전국 생산량의 70%가 곡성에서 생산될 만큼 토란은 곡성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입니다. 국이나 탕으로 즐기던 토란이 아이스크림으로 변신하면 어떤 맛일지 기대를 모읍니다.

멜론 역시 곡성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입니다. 높은 당도와 달콤한 향, 무르지 않는 신선한 식감으로 유명합니다. 유명 호텔이나 디저트 브랜드 설빙의 인기 메뉴인 멜론 빙수도 곡성 멜론을 사용할 만큼 국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쉽게 상상할 수 없는 특이한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습니다. 군은 현재 곡성에서 재배한 와사비를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고 있는데, 와사비의 알싸한 맛이 아이스크림과 어떻게 조화될지 주목됩니다.

젠피(초피)를 이용한 아이스크림도 전국 최초로 선보입니다. 젠피는 강력한 향을 지니고 있어 향신료나 약재로 많이 쓰입니다. 강한 향 때문에 처음에는 낯설지만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유명 셰프가 젠피 아이스크림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민초파를 탄생시킨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처럼 강력한 매니아층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축제 기간 중 많은 방문객들이 젠피 아이스크림 먹기 챌린지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축제장에서는 신나는 체험과 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레저문화센터 운동장에는 비누방울 슬라이딩 대회·워터 슬라이드·물총 싸움 등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액티비티가 마련됩니다.

야간에는 EDM 파티가 열립니다. 멜론 음료·빙수·맥주 등과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한여름 밤의 열기를 화끈하게 불태울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축제를 여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재미,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곡성에서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 임인영 기자 / mktvhonam@naver.com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