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산업' 급성장…디지털 치료제·의료기기 등 속속 등장

【앵커멘트】
코로나19 장기화로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유통과 IT업계가 헬스케어 시장에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서비스와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이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며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는 환자의 치료와 재활, 질병의 예방과 완화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헬스케어 분야를 주요 사업으로 다루지 않던 국내 기업들이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직접 투자부터 인수합병까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동 /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실 부장
- "저희가 진출한 시장은 체내 미생물을 통칭하는 개념인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시장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은 아직 상업화된 사례가 없습니다. 때문에 차별화 기술력 확보 여부에 따라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치료제와 의료기기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IT 기업들은 빅데이터 디지털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헬스케어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군호 /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장
- "미국 GNP의 20%가 헬스케어이기 때문에 아마존, 구글, 애플 등 대형 플랫폼 업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헬스케어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테크 자이언트 기업들의 투자와 개발, 시장 진입이 계속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국내 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는 데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217조에서 2027년 617조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헬스케어가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의 진출 러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경헬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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