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가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크게 오르자 한탑 주가가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오늘(22일) 오후 2시 1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한탑은 전 거래일 대비 450원(29.79%) 오른 1천96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밀 수입량은 42만9000t, 수입액은 1억7245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t당 가격은 402달러로 지난 2월 대비 8.8%, 1년 전인 작년 3월 대비 41.4% 상승했습니다.

수입 밀 가격이 4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세계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12월(406달러) 이후 13년 3개월 만입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주요 밀 생산·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영향이 큽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밀 교역량 점유율은 러시아가 20%, 우크라이나가 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봉쇄한 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탑은 소맥분과 배합사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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