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2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5월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5월 3∼4일 예정된 국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9∼10일 일반 청약 일정 그리고 공모 희망가는 3만1천∼3만8천800원으로 종전과 동일합니다.

SK쉴더스는 정정 증권신고서에서 비교기업을 일부 변경했습니다.

기존에는 에스원, 안랩, 미국 ADT, 알람닷컴, 퀄리스를 비교기업으로 삼았으나, 이중 ADT와 알람닷컴, 퀄리스 등 미국 기업을 제외하고 코스닥 상장사인 싸이버원과 대만 세콤을 비교기업에 포함했습니다.

SK쉴더스 측은 "사이버보안의 중요성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사회, 문화적 환경이 상이한 미국보다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동아시아 및 국내 회사 중심으로 비교기업군을 재구성해 투자자의 이해를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원스토어도 이달 14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한 바 있습니다.

애플, 알파벳(구글), 카카오 등을 기업가치 비교기업군으로 내세워 적정성 논란이 불거지자 텐센트, 네이버, 카카오, 넥슨으로 비교기업을 변경했습니다.

SK쉴더스 상장 예정 시기는 5월 중하순이며,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널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입니다.

공동주관회사로 KB증권,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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