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등 6개 시군 8개 시설 관리실태 집중 확인

전라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이용객이 늘어날 케이블카·모노레일 등 궤도·삭도 시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차단하기 위한 안전감찰에 나섭니다.

안전감찰 대상은 여수·나주·강진·해남·완도·진도 등 6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케이블카·리프트· 모노레일 등 8개 시설입니다.

케이블카, 모노레일 등 궤도·삭도시설은 ‘궤도운송법’에 따라 시군에서 사업을 허가·감독하고, 사업자는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은 물론 종사자 안전교육을 해야 합니다.

전남도는 도 안전감찰팀으로 점검반을 꾸렸습니다. 주요 확인사항은 ▲시설물 안전점검 실태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책임보험 한도액 충족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변경사항 및 휴지계획 미신고 ▲불법 용도변경 및 불법 신·증축 ▲승강기 안전관리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입니다.

사업자의 소극적 대응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사례가 없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 감찰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해 안전 관련 담당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감찰은 케이블카·모노레일을 관리·감독하는 시군과 사업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며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불합리한 법령·제도의 개선 방안도 발굴해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 박효원 기자 / mktvhonam@naver.com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