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 제조·유통사인 '더크렘샵'(The Creme Shop. 이하 크렘샵)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오늘(21일)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2만3천 원(2.50%) 오른 94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장중 3.47% 상승한 95만3천 원까지 올랐습니다.

LG생활건강은 북미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렘샵 지분 65.0%를 1억2천만 달러(약 1천48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렘샵은 미국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겨냥한 기초·색조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현지에서는 'K뷰티'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지역의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LG생활건강은 5년이 지난 뒤 크렘샵의 잔여 지분 35%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도 함께 체결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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