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연소탄 강화 실험 중 산불로 비화…산불진화헬기 11대·산불진화대원 354명 긴급 투입
산림청은 오늘(20일) 오후 1시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산 5-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5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20일) 오후 1시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산 5-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5시간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헬기 11대(산림 10, 소방 1), 산불진화대원 354명(산불특수진화대 등 274, 소방 49, 기타 31)을 투입해 오후 6시 10분 산불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순간최대풍속 11m/s이상의 강풍을 타고 산불이 확산하자 오후 3시 45분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자원을 총동원, 초대형헬기를 비롯한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진화자원을 전략적으로 투입해 산불을 신속히 진화했습니다.

한편 이번 산불로 화약공장 화약창고 폭발에 대비해 경찰을 긴급히 동원, 화약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했으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진화자원을 배치하고 방화선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인공강우용 연소탄 개발업체 협력사에서 연소탄 강화 실험 중 산불로 비화해 산불영향구역 9.7㏊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산불실화자(70대 남성) 신변을 확보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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