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플릭스 가입자 감소에 국내 콘텐츠 기업 '동반' 하락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오늘(20일) 국내 콘텐츠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4천900원(-5.31%) 내린 8만7천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제이콘텐트리(-2.97%), 에이스토리(-2.89%) 등 영화·드라마 제작사들의 주가도 하락세입니다.

이들 기업은 콘텐츠를 넷플릭스에 공급한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신규 가입자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었습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시장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이 같은 '쇼크'에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25% 넘게 폭락해 250달러 대로 주저앉았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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