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봉쇄가 장기화하는 중국 상하이시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오늘(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7명이 발생했습니다.

6명은 75세 이상이고, 나머지 1명은 60세로 확인됐습니다.

위건위는 모두 고혈압, 당뇨,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지난 17일 사망자 3명이 발생한 이후 모두 10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상하이의 전날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2만416명(무증상 감염 1만7천332명 포함)으로 12일째 2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상하이시는 지난 17일 사망자 3명의 사망원인이 기저질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첸위 상하이 위건위 1급 순시원은 전날 방역 언론브리핑에서 "3명은 고혈압, 당뇨, 뇌경색 후유증 등 심각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기저질환"이라며 "이들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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