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가치가 최장기간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늘자 보도에서 일본의 달러화 대비 가치가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13거래일 째 하락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달러/엔 환율은 이날 한때 달러당 127.2220엔까지 상승해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엔 가치는 전날에도 하락 마감해 블룸버그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71년 이후 최장인 12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 확대를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엔화 가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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