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18일) 사료 관련주가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대한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치솟은 3천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주산업(29.95%), 한일사료(29.91%), 대한제당우(29.87%), 사조동아원(29.86%) 등 사료 사업을 하는 업체들이 줄줄이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제빵 관련주도 급등했습니다.

서울식품우(29.84%)가 상한가를 달성하고 서울식품(18.56%), 대한제분(6.25%), 삼양사(4.78%)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세계 주요 농산물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곡물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 인도분 기준 소맥 선물 가격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부셸(약 27.2㎏)당 11달러로 연초 이후 42.26% 올랐습니다.

옥수수와 대두 선물 가격 역시 같은 기간 33.21%, 26.60% 뛰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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