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고부가 전극재 제조기술 개발’…국비 240억 확보

광주광역시가 전기차 폐배터리의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사업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저탄소‧고부가 전극재제조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광주바이오에너지연구센터)가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에따라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240억원을 지원받아 ‘전기차 폐배터리 양극의 고부가가치 자원순환을 위한 저탄소 통합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게 됩니다.

기술개발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총괄주관기관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배터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20여 개 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합니다.

중점연구과제는 전기차에서 탈거한 폐배터리 팩으로부터 안전하게 폐양극재를 분리하고, 우수한 양극재로 업사이클링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폐배터리 양극재 자원순환에 동반되는 탄소 발생과 비용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폐배터리 재제조 기술개발을 통해 자원순환 기반을 마련해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됩니다.

권대혁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시대 실현을 위한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 개발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폐배터리 안전 해체와 재제조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폐배터리의 자원 순환을 활성화하고, 2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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