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프리미어리츠,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상반기 내 코스피 상장예정

프랑스 물류 - 남프랑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지난 1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17일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마스턴프리미어리츠의 공모가는 5천 원, 공모주식수는 1천186만 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593억 원을 조달할 방침입니다.

공모 일정으로는 5월 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12일~13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진행합니다.

대표주관회사는 삼성증권입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노르망디, 남프랑스), 인천 항동 스마트물류센터, 프랑스 크리스탈파크 오피스 등 국내외 우량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리츠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물류센터가 더욱 주목받는 모습입니다.

특히 프랑스에 위치한 자산군은 장기 임대차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 지수(ILAT)에 연동되도록 체결됐습니다.

부동산 임대료 지수가 물가상승지수에 기반해 산정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추후 배당수익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프랑스 아마존 물류센터는 글로벌 물류 1위 기업인 아마존이 임대율 100%로 임차 중이며, 12년 선임대차계약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아마존이 선택한 전략적 라스트마일 거점 지역으로 프랑스 노르망디와 남프랑스에 위치했습니다.

인천 항동 스마트물류센터는 쿠팡이 임대율 100%로 임차 중인 신축 저온 물류센터입니다.

인천 및 경기 서부지역의 풍부한 배후인구(약 677만 명)를 보유해 물류 인프라의 최적 지점으로 자산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입니다.

프랑스 크리스탈파크 오피스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등 우량한 글로벌 기업들이 본사로 사용중인 오피스 빌딩입니다.

쾌적한 야외환경과 더불어 생활 속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실제로 프랑스 크리스탈파크 오피스는 영국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브리엄(BREEAM, Building Research Establishment Environmental Assessment Method)의 'Excellent' 등급을 획득했으며, HQE(Haute Qualite Environnementale)협회의 'Very Good' 등급과 EcoJardin 인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본 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인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1분기 기준 누적운용자산(AUM)은 약 30조 원에 달합니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출범 초기부터 글로벌 선진 운용사와 함께 밸류애드(Value-add) 및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역량과 여러 섹터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성장 지역 및 섹터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마스턴프리미어리츠를 한국을 대표하는 상장 리츠로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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