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되면서 여행과 교통, 숙박 관련 앱 사용자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대유행 시기 큰 인기를 누렸던 음식배달 앱은 3개월째 이용자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8일) 빅데이터 분석 기관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여행·교통' 앱 월간 활성 이용자는 약 3천637만명으로 전달에 비해 26만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배달 앱 이용자는 2천448만명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동이 많아지는 계절에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해제되면서 여행과 숙박 앱 이용자는 크게 늘어날 수 있으며, 음식배달 수요는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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