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마니커·하림, 닭고기 값 논란 여파에 동반 강세

마니커와 하림이 가입돼 있는 육계협회가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한 혐의로 공정위에 고발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10시 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마니커는 전 거래일 대비 435원(27.62%) 오른 2천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하림은 전 거래일 대비 515원(15.26%) 오른 3천8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한 혐의로 육계협회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육계협회가 9년 넘게 구성사업자들의 닭고기 판매가격, 출고량 등을 인위적으로 결정해온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된 것입니다.

시정명령과 과징금 12억100만 원도 함께 부과했습니다.

육계협회는 하림·올품·마니커·참프레 등 국내 최대 닭고기 제조·판매사업자들이 모두 구성사업자로 가입돼 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