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 산불이 진화됐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사진은 전남 화순읍 세량리 산불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 산불이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17일) 낮 12시 28분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30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12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불진화헬기 7대(산림 7), 산불진화대원 77명(산불전문진화대 등 53, 소방 24)을 투입, 오후 1시 40분에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현장을 지나가던 국민이 산림청 산림재해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산림재해'를 통해 산불을 신고, 산림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확산 전 조기에 산불진화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낮 12시 34분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 6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발생, 산림 0.2㏊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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