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담뱃불 실화 추정…산불진화헬기 7대·산불진화대원 112명 투입 일몰 전 진화
산림청은 오늘(16일) 오후 4시 30분 전라남도 보성군 겸백면 은덕리 산92 일원에서 담뱃불 실화로 보이는 산불이 발생, 1시간 50분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16일) 오후 4시 30분 전라남도 보성군 겸백면 은덕리 산92 일원에서 담뱃불 실화로 보이는 산불이 발생, 1시간 5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진화헬기 7대(산림 7), 산불진화대원 112명(산불특수진화대 등 71, 소방 16, 경찰 5, 주민 20)을 투입, 일몰 전인 오후 6시 20분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입산객의 담뱃불 실화로 인한 산불로 파악하고 있으며 가해자를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정확한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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