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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4월 18~22일)에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얼마나 급등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미해 참석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어떤 대응책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오늘(16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1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에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자물가지수(114.82)가 1월(114.40)보다 0.4% 또 올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4%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석탄·석유제품 지수와 화학제품 지수는 각 166.79, 117.36으로 2013년 2월(170.07, 117.62)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지난달에도 원자재 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인데다 공급 차질도 이어진 만큼 생산자물가가 얼마나 더 올랐을지 주목됩니다.

홍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17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각국의 재정·통화정책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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