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의무접종 방침 철회를 두고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기업 약 6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과거 직원들에게 코로나19 접종을 요구한 기업 중 약 31%가 이런 방침을 철회했거나 철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비율은 지난해 9월부터 줄곧 상승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백신 접종자들은 접종 의무에 따른 직원들이 오히려 소외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고, 기존에 미접종으로 해고를 당한 이들 사이에선 명백한 차별이라며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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