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일부 카드 상품 번호체계가 정보 탈취와 부정사용 위험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신한카드의 일부 제휴카드에서 16자리 번호 중 14~15자리가 서로 같고 유효기간이 동일한 사례가 여러 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럴 경우 CVC번호 등을 추가로 요구하지 않는 해외 업체에선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조합만 맞으면 결제가 가능해 신한카드는 곧바로 감시 강화에 나섰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문제의 카드에 대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감시를 강화하고, 번호 체계 개편을 검토하겠다"면서 카드 사용을 중지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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