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원재료 공급망 악화로 밀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지역의 칼국수 평균 가격이 8천 원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해외곡물시장정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시카고건물거래소의 밀 선물 가격은 1톤당 405.55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75.8%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 취합한 지난달 서울 지역의 칼국수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8.7% 올라 8천113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곡물 시장에서 밀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다 주요 곡물 수출국이 수출 제한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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