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산동면에 위치한 구례수목원에 조팝나무·목련 등 1만 그루의 꽃이 만개해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정식개장한 구례수목원은 도내 유일한 공립수목원입니다.

수목원 내 13개의 주제원에는 지리산 자락의 야생화들과 목련, 수국, 비비추 등 1148종 13만 그루의 식물이 식재돼있습니다.

특히 봄향기원에 식재된 하얀 팝콘을 떠올리는 조팝나무 꽃은 최근 만개해 하얀 구름 속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은은한 향기가 나는 조팝나무는 ‘꽃이 핀 모습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 같다’해서 조팝나무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핑크·스타워즈·엘리자베스 등 20여종의 목련, 수선화 1만 그루가 만개해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백경수 연구사는 “구례군 산동면의 대표 관광자원 중 하나인 구례수목원에서 사계절 다양한 수목과 꽃을 즐기면서 휴양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효원 기자 / mktvhonam@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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