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마스크를 벗는 '엔데믹'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서는 수혜 종목 가려내기가 한창인데요.
전망이 밝은 리오프닝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고진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정부가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대통령직인수위원장
- "정부는 추가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조정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논의가 진척되면서 증시에서는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곳은 오프라인 소비 회복.

오미크론 확산세가 잦아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종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중에서도 백화점과 편의점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거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주영훈 / NH투자증권 연구원
- "유동 인구와 매출이 연관성이 높은 편의점이나 의류 쪽에 대한 매출 회복이 기대되는 백화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리오프닝 기대감이 매출 상승과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도 대표적인 리오프닝 관련 업종으로 꼽힙니다.

엔터사들의 대표적인 수익원은 글로벌 투어.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이미 미국 투어를 시작했고, 빅뱅과 블랙핑크 등도 대규모 투어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인 그룹들까지 데뷔하면서 JYP는 1분기, 하이브는 2분기, SM과 YG는 3분기부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밖에 여행과 항공, 레저, 화장품 업종도 리오프닝과 맞물려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종목은 수요 회복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 돼 있어 실적이 양호한 성장주를 중심으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