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경기]재선 준비 본격화…경기 지자체장 잇따라 예비후보 등록

[수원=매일경제TV] 6.1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경기지역 기초단체장들이 잇따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오늘(11일) 윤화섭(더불어민주당) 시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김대순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재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자체 장이 직을 갖은 채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경우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지자체장 권한을 대행합니다.

예비후보 등록 시 지자체장 직무는 정지되지만, 선거사무소 설치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합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오전 상록수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 없는 안산발전을 위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뛰겠다"며 안산시 최초 연임 민선시장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안산시장 선거에는 현재 윤 시장 등 모두 1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김상돈(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역시 오늘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본격화했습니다.

김 시장은 "의왕시는 민선 7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없이 발전해야 한다"며 재선 도전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동헌(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의 경우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선언했지만,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습니다.

신 시장은 지역 현안 처리를 위해 당분간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시장직무는 계속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서철모 화성시장과 김보라 안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는 19~22일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