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로데오상가연합회, 옛 롯데백화점 자리 개발 관련 성명서 발표

인천 최대 상권중 하나인 구월동 상인들이 옛 롯데백화점 부지 개발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구월로데오상가연합회에 따르면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연합회는 옛 롯데백화점 부지 개발과 관련“옛 롯데백화점의 폐점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상인들은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백화점 사업주는 백화점 사업을 포기하고, 재개발을 추진한다고 한 것이 벌써 3년째다”며“인천시의 대표상권인 구월로데오 상권이 영원히 침체돼 인천시민에게 외면당하는 상권이 될까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옛 롯데백화점 부지 개발관련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생중계를 보고 걱정과 불안이 앞섰다”며 “송도만 발전하고, 우리 구도심은 발전 할 수 없는 것이냐, 주민열람공고 결과 95% 가 넘는 압도적인 찬성, 그리고 시의회의 찬성 가결에도 인천경찰청의 반대로 인해 우리 구도심은 발전 할 수 없는 것이냐”며 반문했습니다. 또 “경찰청의 의견도 존중해야 하겠지만 우리 구월로데오 상인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존권이 먼저가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문제시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항들은 협의와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그것이 시민의 생존권에 우선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에 전향적인 생각으로 올바른 판단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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