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18사적지, 해설사와 함께하세요

18일부터 전문 해설 프로그램 운영…5명 이상 신청가능

전라남도가 5·18 관련 사적지에 대한 전문적인 역사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의 5·18 사적지를 찾는 도민과 지역 청소년, 관광객에게 5·18을 상세히 설명해 역사를 바로 알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시작됐으나 전남도 내 여러 지역으로 확산,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역사적 장소가 전남에 산재해 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 2020년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장소를 선정해 도내 8개 시군 25개소를 ‘전남도 5·18사적지’로 지정, 정비했습니다.

2021년에는 해설사 18명을 양성했으며, 오는 18일부터 해설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갑니다.

5명 이상의 단체가 신청하면 해설사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원을 희망하면 해당 시군으로 답사 1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시군별로 운영하는 8개의 코스 중 하루 최대 2개 코스까지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20명당 해설사 1명을 지원하며, 신청자와 해설사가 일정과 해설코스, 순서를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습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민과 청소년이 전남의 5·18 역사를 바로 아는 계기가될 것”이라며 “5·18사적지가 살아있는 역사현장의 교육자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임인영 기자 / mktvhona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