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대 6500개 시범 지원


[용인=매일경제TV] 경기 용인시는 고추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Y자형 고추 지주대 6500개를 시범 보급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기존 I자형 고추 지주대는 반복 작업으로 인해 어깨 등 근골격계 손상 우려가 있었습니다.

새로 보급된 Y자형 고추 지주대는 I자형 고추 지주대에 비해 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수광태세(작물이 햇빛을 받는 자세)가 좋아 쓰러짐(도복)도 적고 고추 수확량도 늘어납니다.

시는 이와 함께 용인시 고추연구회 소속 농가에 고추 세척기와 고추건조기도 각각 한 대씩 시범 지원했습니다.

시는 7월 중으로 농공학회 전문가인 성균관대학교 이규승 교수를 초청해 고추 농가를 대상으로 안전한 농기계 사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를 보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한 기자 / mkkd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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