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에 최대 100만 원 지원…4차 지원금 마무리

[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는 영업제한 소상공인 등 3만5000여 명에 오는 30일까지 '제4차 생활안정지원금' 210억 원을 모두 지급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안산시는 지난 2월 21일 1단계로 취약계층 4만7738명에 10만 원씩 첫 4차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했으며, 2단계로 취약계층 6만1390명과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관광사업체, 예술인 등 8400명을 지원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3단계는 30일까지 접수를 받아 심사 후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급 대상은 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이행한 소상공인 약 1만4천명에 70만원 씩, 관내 5인 이하 제조업(공장등록) 임차사업장 약 5천개소에 100만원씩,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 16개 직종 약 2만명에 30만원씩 등 모두 210억 원이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됩니다.

시는 접수 초기 혼란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접수 시작일인 15일부터 평일 4일 동안만 2부제를 시행합니다.

출생년도 또는 사업자등록증 끝자리가 홀수면 15·19일에, 짝수면 18·20일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말인 16~17일에는 오프라인 창구를 운영하지 않으나,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시민 일상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4차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계기로시민 생활의 안정과 지역경제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제4차 생활안정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약 15만7000명에 10만~100만 원씩 총 370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