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홈케어족' 급증…안마의자 등 가정용 헬스케어산업 성장 기대감도 '솔솔'

【앵커멘트】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외부 활동 제약으로 집에서 건강을 챙기는 홈케어족이 증가하면서 건강관리 홈케어 제품 판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홈케어 제품은 건강뿐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도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데요.
매경헬스 이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이른바 '홈케어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체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 의자부터 피부나 제모를 관리해주는 뷰티제품까지 집에서 직접 건강을 챙기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채영 / 서울특별시 마포구
- "일단은 피부과 같은데 가면 마스크 벗고 관리를 받거나 해야되는데 많이 위험해서 거의 못 갔거든요 2년 동안, 근데 마사지기가 워낙 잘 나오니까 집에서 하고 있고 그래서 훨씬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홈케어족이 증가하면서 개인용 헬스케어나 뷰티기기 같은 홈케어 제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도 늘었습니다.

홈케어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안마의자의 시장규모는 2015년 3,500억 원에서 지난해 3배 가까이 성장해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대형마트에서도 체험 공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김미경 / 세라젬 대치점 지점장
-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이 길어지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앞으로 꾸준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홈케어 제품은 인구 고령화,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척추, 탈모 환자 등 전문 분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전문가들은 앞으로 홈케어 시장이 멘탈 영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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