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팔달청사 한눈에"…경기도, 신청사 이전 기념 사진·영상전 개최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다음 달 30일 광교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경기도청사 추억 사진전 등 홍보전을 진행합니다.

'경기도청사 추억 및 새로운 미래 광교 청사전'을 주제로 열리는 홍보전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청 구관 1층 출입구와 잔디광장에서 열립니다.

홍보전에는 1967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주기의 경기도청 변천사 등 특별사진 40점이 전시됩니다.

특히 1991년 전국체전 경기도 결단식, 1997년 경기도청 도민 맞이 벚꽃축제 등 비공개로 소장한 사진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또 다큐멘터리 영상물 '아듀 팔달산' 등을 홍보용 모니터를 통해 송출합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1967년부터 55년간 유지된 팔달산 경기도청사를 추억하기 위한 사진·영상전을 마련했다"며 "팔달 도청사를 추억하는 도민뿐 아니라 경기도를 사랑하는 누구나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서울 광화문 경기도청사에서 1967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팔달산 자락으로 둥지를 튼 현 경기도청사를 남기고, 5월 30일 수원 광교 신청사로 공식 이전합니다.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등이 함께 들어선 광교 신청사 융합타운은 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16만6337㎡ 규모로, 사업비 4780억 원을 들여 2017년 9월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됐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