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5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8일) 오후 2시 3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휴젤은 전 거래일 대비 1만400원(9.33%) 오른 12만1천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휴젤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자기주식 500억 원어치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달 7일부터 10월 6일까지입니다.

휴젤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6번째입니다.

앞서 휴젤은 2018년부터 5차례에 걸쳐 1천7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총 74만 주를 장내 매수로 취득했으며, 이중 10만 주를 소각했습니다.

또 2020년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해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 유동성 증대를 꾀했습니다.

휴젤 측은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책임 경영 의지를 내보이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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