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천왕산 정상 주변의 농막화재에 의한 산불…산불진화대원 112명 긴급 투입·인명피해 없어
산림청은 오늘(7일) 6시 34분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도룡리 426-6 일원 천황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56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7일) 6시 34분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도룡리 426-6 일원 천황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56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대원 112명(산불전문진화대 82, 소방 30)을 투입, 밤 9시 30분 산불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의 원인이 천왕산 정상 주변의 농막화재에 의한 산불로 파악하고 있으며 산불가해자의 신변을 확보했습니다.

이 산불로 농막 1채가 전소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산폐기물 소각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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