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매일경제TV] 경기 과천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문원동과 갈현동 지역에‘과천콜 버스’ 시범운행을 내일(7일)부터 합니다.

과천콜 버스는 이용자의 요청(호출)에 따라 차량, 승하차 위치, 통행경로(노선)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DRT로, 노선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新대중교통 수단입니다.

서비스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상 과천시와 같은 도심지역에서는 운행이 어려우며 DRT 플랫폼 기업인 ㈜스튜디오갈릴레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로 신청해 과천시 일부지역(문원동, 갈현동)을 실증특례로 지정받아 오는 6월 30일까지 시범사업으로 운행합니다.

과천콜 버스는 문원동과 갈현동 일대를 기 종점으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과천콜 버스 시범운행으로 문원동, 갈현동 지역 버스 대기시간이 기존 약 30분에서 9분 이하로 70% 감소됩니다.

또 운행버스의 이동거리는 기존 1일 평균 416km에서 274km로 약 3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과천콜 버스는 문원동과 갈현동 일대와 도시중심을 잇는 기존 마을버스 3번, 5번 노선도를 기준으로 도심지역 21개소, 갈현동 21개소, 문원동 20개소 등 총 62곳을 과천콜 버스 정류소로 지정했습니다.

시민들은 원하는 정류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으며 ‘과천콜 버스 APP’이나 콜센터를 이용해 지정된 정류소로 버스를 호출하면 됩니다.

운행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버스카드 이용시 1천450원, 현금승차시 1천500원이 부과됩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문원동, 갈현동 지역은 배차시간이 길어 대중교통을 이용에 불편이 많았으나 과천콜 버스 운행으로 주민들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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