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5일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임태희 페이스북)
[수원=매일경제TV]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오늘(5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임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기교육을 위한 희망나무를 심겠다는 마음으로 식목일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임 전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직을 사퇴했으며, 별도의 출마선언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임 전 총장은 "국가적으로 교육보다 중요한 문제는 없다"며 "대한민국 30% 가까운 유·초·중·고생들이 있는, 대한민국 역동성을 이끄는 경기교육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의 '뜻', '여건, '방법' 이 세가지가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그동안의 행정 경험 등을 토대로 변화가 필요한 경기교육에 희망나무를 잘 심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전 총장은 경기 성남시 출신으로 분당에서 제16~18대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해까지 국립 한경대 총장으로 재직하며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는 혁신 교육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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