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212.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0.5원 오른 1,214.9원에 거래를 시작, 1,215.1원까지 올랐다가 상단에서 막히며 한때 1,210.4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최근 전 세계에서 달러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최근 달러가 강세를 띠면서 유로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간밤 뉴욕증시가 오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원화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충격이 점점 소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9%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피도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으로 마쳤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51원입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9.45원)에서 0.06원 올랐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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