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쌍용차 인수 추진' 쌍방울그룹주, 장 초반 동반 급락세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최근 급등했던 쌍방울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오늘(5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나노스는 전 거래일 대비 1천660원(-25.15%) 떨어진 4천9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래산업(-19.30%), 비비안(-20.80%), 아이오케이(-21.34%) 등 계열사들의 주가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쌍방울(-1.15%)은 소폭 하락세입니다.

반면 급락하던 광림은 현재 3.73% 오르는 중입니다.

쌍방울그룹은 지난달 31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계열사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1일부터 2거래일간 쌍방울 등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상한가로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가 급등에 쌍방울, 광림 등은 이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같은 시간 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KH 필룩스 그룹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KH 필룩스(-15.61%), KH E&T(-9.95%), KH 일렉트론(-15.26%) 등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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