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 ‘리즈톡스’ 사각턱 임상 2상 종료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유효성·안전성 확인

휴온스 바이오파마의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주’ (사진= 휴온스 글로벌 제공)

[성남=매일경제TV]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또 기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와의 안전성 비교에서도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회사 측은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영역에서 보툴리눔 톡신은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직접 교근에 투여,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보존적, 수술적 치료를 대체 사용될 수 있어 적응증 획득 후 리즈톡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이 회사는 즉시 임상 3상 준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적응증 획득 시점은 오는 2024년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요구에 맞춰 리즈톡스의 적응증과 용량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 임상 3상이 순항 중이고, 올해 50단위, 200단위 출시로 총 3개 라인업(50단위, 100단위, 200단위)을 갖추게 된 만큼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리즈톡스는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치료 영역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빅3 마켓(미국, 유럽,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유력 에스테틱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카자흐스탄, 이라크, 볼리비아, 아제르바이잔 등의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해 수출되고 있으며,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서도 임상과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성 발현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HU-045)의 미간주름 개선 국내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며, 액상제형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제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