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 범농협 참여하는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양파 15t 물량 매입, 고객 사은품으로 배부
농협 대전지역본부는 양파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오늘(4일) 대전농협 앞에서 대전 범농협이 참여하는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농협 대전지역본부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농협 대전지역본부(이하 대전농협)는 양파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오늘(4일) 대전농협 앞에서 대전 범농협이 참여하는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전년대비 9.5% 감소한 124t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작년 재고물량의 증가·소비 감소가 겹치면서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올 3월 평균 양파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6.6% 하락한 418원/㎏을 기록하는 등 소비 확대를 통한 가격지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전 관내 범농협(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보험, NH농협손해보험)은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진잠농협에 저장 중인 약 15t의 양파를 매입했으며 매입한 양파는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고객 사은품으로 배부할 계획입니다.

대전농협 정낙선 본부장은 "오늘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대전농협은 지속적인 판로 확대와 소비촉진에 힘을 보태 농업인·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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