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마을로 널리 알려진 '달마고도·남파랑길 걷기' 새봄맞이 행사로 진행

줍깅(걷기+쓰레기줍기) 행사, 비대면 걷기 인증 이벤트 등 진행

해남군은 새봄을 맞아‘달마고도·남파랑길 봄 따라 걸어 봄’ 걷기 행사를 오는 4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남도 대표 걷기여행길인 달마고도와 남파랑길 해남 구간(85·89·90 코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트레킹가이드와 함께 하는 ‘함께 걷기’각자 자유롭게 걷고 인증하는‘개별(비대면) 걷기’로 진행됩니다.

함께 걷기는 4월 16일, 23일, 5월 14일, 21일 총 4회에 걸쳐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줍깅(줍다+조깅)’ 방식으로 진행하며 환경보호 운동과 함께 봉사 정신도 높일 예정입니다.

차수별 50명씩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달마고도 페이지) 또는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행사 기간동안 각자 지정된 코스를 자유롭게 걸어보고 인증하는 비대면 걷기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사전 신청자에게 지급되는 인증손수건을 활용하여 SNS에 걷기 여행 인증샷을 남기면 SNS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비대면 걷기행사는 4월 4일부터 네이버폼(naver.me/IIZ2ZXSm)을 통해 1,000명까지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따뜻한 봄날, 해남의 아름다운 길을 천천히 걸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는 힐링의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며“연중 다양한 테마가 있는 걷기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니 해남 걷기 여행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남파랑길과 함께하는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를 연중 운영하고, 올해 말까지 걷기여행객 편의 제공을 위한 코리아둘레길 쉼터를 조성하는 등 걷기 여행 기반 마련도 착실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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