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실적 호조 전망에 오늘(4일) 증시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4.08%) 오른 10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장중 6.63% 상승한 10만4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대신증권은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을 이유로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종전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천826억 원, 영업이익을 228억 원으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수출 호조가 예상돼 수출 라면의 매출액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며 "미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일부 유럽 국가로의 수출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났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의 우려와 달리 비용 부담은 현재까지 크지 않은 가운데 국내외 매출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당초 예상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핵심 지역별 판매 채널의 법인화 전략과 신공장 증설로 수출 모멘텀이 재부각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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