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북 남원·경북 구미·충북 보은 등…청명·한식 다가옴에 따라 각별히 화기 취급 주의 당부
산림청은 청명·한식을 앞둔 오늘(3일) 전북 남원·경북 구미·충북 보은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 몸살을 앓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북 보은 갈전리 산불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청명·한식을 앞둔 일요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 몸살을 앓았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3일) 정오 전라북도 남원시 내척동 산 14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25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또 오후 3시 23분 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 산 2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6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 2), 산불진화대원 46명(산불전문진화대 등 35, 소방 11)을 투입, 오후 4시 29분에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또 오후 3시 43분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갈전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산불진화헬기 3대(산림 3), 산불진화대원 67명(산불전문진화대 등 52, 소방 15)을 투입, 오후 5시 7분에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벌목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담뱃불 실화로 추정되며 산림당국은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고 앞으로 청명·한식이 다가옴에 따라 각별히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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