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22만2천명분이 오는 4일과 5일 국내 도입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국내 팍스로비드 도입 물량은 기존 25만2천명분에서 47만4천명분으로 늘어납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안철수 위원장과 질병관리청, 화이자와 협의해 팍스로비드 22만2천명분을 조기에 도입하기로 했으며, 이 물량이 4월 초 가장 빠른 비행 운송편으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사용된 팍스로비드는 15만6천명분이며, 재고량은 9만6천명분입니다.

머크앤컴퍼니(MSD)의 먹는치료제 라게브리오는 10만명분 도입된 상태고, 1일 기준으로 3천명분이 처방돼 9만7천명분이 남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먹는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위험군 중증·사망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