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지리정보시스템 이용 산지 구분도와 항공사진의 불일치 개선
산림청은 도서지역 산지의 산지 구분 현황 조사를 위해 전라남도 8개 시·군(강진군, 고흥군, 광양시, 보성군, 여수시, 완도군, 장흥군, 해남군)의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4월부터 ‘산지 구분 현황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드론을 이용해 도서지역 산지의 산지 구분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도서지역 산지의 산지 구분 현황 조사를 위해 전라남도 8개 시·군(강진군, 고흥군, 광양시, 보성군, 여수시, 완도군, 장흥군, 해남군)의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4월부터 '산지 구분 현황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서지역은 그 특성상 지적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산지 구분도와 항공사진이 일치하지 않아 산지 구분 관리체계가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산지 구분도의 위치 보정·경계선 편집을 통해 항공사진과 산지 구분도를 일치시킴으로써 산지 구분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조사의 목적입니다.

산림청은 지난 2020년 충청남도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1년에는 강원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동부권역 도서지역 산지 구분 현황 조사를 완료했습니다.

황성태 산지정책과장은 "도서지역 산지는 생태적 가치와 공익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서 산지 구분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본 조사는 적극 행정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서지역 산지의 합리적인 보전과 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산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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