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 시대 선도'…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정보보안 리더 양성 BoB 10기 인증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과 함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의 10기 인증식을 지난달 31일 CCMM빌딩 1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란 최고 수준의 리더급 화이트햇 해커를 양성하는 팀 프로젝트 중심의 도제식 교육 과정입니다.

BoB 10기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9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하여 열정적인 교육과 치열한 경쟁으로 19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인증식에서는 최우수 인재 10명(BEST 10)과 최우수 프로젝트 팀(그랑프리)을 선정했습니다. 지난 9개월간의 교육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최우수 인재 10명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BEST 10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최우수 프로젝트 팀으로는 ‘레이버훗’ 팀을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였으며, 향후 프로젝트 고도화 및 사업화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레이버훗’팀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지원 서비스를 개발하였으며, 향후 근로기준법 위반 피해 사례를 확보하여 피해자의 권리 구제 지원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증식에 참석한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에 따라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정보보호 산업육성 및 인력양성의 필요성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수료생들이 향후 글로벌 보안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영광스러운 10기 수료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BoB는 단순 교육과정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에 헌신하는 화이트햇 해커 양성 프로그램이므로 이제 BoB 수료생의 소명을 갖고 전 세계 블랙햇 해커들에 맞서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를 수호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윤상현 국회의원은 “BoB 교육생 및 수료생 여러분들이 더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BoB 10기 인증식 현장에는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윤상현 국회의원, 유준상 KITRI 원장, 하원 KITRI 이사장, 임종인 고려대학교 교수 등을 비롯하여 정보보호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상민․송석준․이영․정우택 국회의원, 마이클 윌러 주한미국대사관 정보통신과 처장, 이옥연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은 영상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BoB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어 나갈 사이버 보안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독보적인 정보보안 교육과정으로, 이번에 수료하는 10기까지 1,454명의 화이트햇 해커 및 리더급 정보보안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한편, BoB 11기는 5월 초부터 모집을 시작하여 서류, 필기 및 면접 등을 거쳐 교육생(약 190명)을 선발하고, 7월초에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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