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영국 자동조제기 시장 진출

한미약품이 글로벌 조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인 옴니셀과 영국 전역에서 제이브이엠(JVM)의 제품을 판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2 유럽병원약사회(EAHP)' 정기 학술대회에서 지난달 24일 체결됐습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의약품 조제 자동화기기를 옴니셀에 직접 납품합니다.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ATDPS)', '전자동 블리스터카드 포장시스템(DBS)' 등을 옴니셀을 통해 영국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제이브이엠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현지 법인(JVM EU)을 기반으로 프랑스 등에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영국에 직접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옴니셀은 1992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로, 북미와 영국에 6만여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1조3천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